수박이 먹고 싶으면

김장성 지음·그림 유리/ 이야기꽃

그래픽과 편집 디자인이 우수한 그림책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2015년 볼로냐라가치상’ 수장자인 김장성 작가의 신간 <수박이 먹고 싶으면>이 나왔다. 우리가 쉽게 사먹는 수박을 얻기 위해 누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나아가 그것을 제대로 얻기 위해 어떤 마음과 태도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그림은 2015년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은 유리 작가가 맡았다. 수박이 먹고 싶으면 모든 사람이 농부처럼 수박을 심고 가꾸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맡은 역할이 수박농사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때에 맞춰 수박을 길러야한다, 또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땀 흘리고 정성껏 일할 줄 알아야 함을 책은 가르쳐준다. 수박을 사먹는 사람도 그 속에 어떤 수고를 담았는지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