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총회서 만장일치로…"지역불교 활성화 매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종훈스님이 금산사 주지후보자 성우스님(오른쪽)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후보에 현 주지 성우스님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금산사는 오늘(8월16일) 보제루에서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차기 주지후보자로 현 주지 성우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산중총회는 재적승 98명 가운데 50명이 참석했으며, 일원스님(전주 학림사 주지)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해 주지후보자 선출안을 다뤘다. ‘후보자가 1인일 경우 만장일치로 선출한 것으로 한다’는 <산중총회법>에 따라 이같이 결의했다. 성우스님의 임기는 9월25일부터 4년간이다.

산중총회에서 차기 주지후보자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성우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지후보로 추대된 성우스님은 “지난 4년 동안 교구장으로써 교구와 금산사, 종단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불사가 헛되지 않고 오늘의 결실로 나타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교구와 금산사 재정 투명화 △금산사 정체성 확립과 성찰 △혁신도시 수현사를 중심으로 한 포교활성화 △교구 소속 사찰의 특성화 등 향후 4년간 추진해나갈 종책을 제시했다.

성우스님은 “지난 4년이 금산사와 교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불교를 활성화시키는 기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교구 대중스님들이 화합하고 힘을 모아 지역불교 활성화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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