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나눔기금으로 2000만원 전달

마곡사 신임 주지 원경스님은 8월16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자비나눔기금 2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사진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마곡사 호법국장 규봉스님. 사진=김형주 기자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에 원경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8월16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마곡사 신임 주지에 현 주지 원경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경스님은 지난 7월20일 열린 마곡사 산중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주지 후보로 당선됐다. 원경스님은 오는 9월2일부터 2021년 9월1일까지 4년간 마곡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됐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이날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큰 걱정 없이 마곡사 산중 고유의 방식으로 주지 후보를 합의 추대해 다행”이라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잘 극복해 지역사회에서 존재가치가 있는 마곡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원경스님은 진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봉선사에서 운경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1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은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마곡사 공주포교당 주지와 천안 성불사 주지, 13~15대 중앙종회의원, 천안불교사암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마곡사 주지와 사회복지법인 마곡 이사장, 대전지방경찰청 경승지단장, 대전충남파라미타와 세종파라미타 총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임명장 전달식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지현스님 등 부실장 스님과 불교신문 사장 초격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총무원장 종책특보단장 금곡스님, 마곡사 호법국장 규봉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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