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음식

제주도 민가에서는 잔치 전날 모자반국(몸국)을 끓여 그날 온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제주도 사찰에서도 신도들이 많이 오면 모자반국을 끓여 다 함께 나눠 먹는다. 오등선원 모자반국은 몸(모자반을 뜻하는 제주어)을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메밀가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하여 소금으로 맛을 낸다. 모자반국은 뜨거울 때 먹어야 향과 맛이 좋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4인분 기준)

마른 모자반 10g, 메밀가루 3컵, 참기름 1큰술, 채수 1리터, 소금 1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마른 모자반은 물에 불려 2㎝ 크기로 썬다.

② 냄비에 채수를 붓고 모자반을 끓인다.

③ 모자반이 끓으면 메밀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④ 참기름을 넣고 소금으로 맛을 낸다.

☞ Tip : 메밀가루를 조금씩 넣어 가며 섞어야 뭉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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