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돈점 논쟁 연구

박건주 지음/ 운주사

8세기 말 티베트에서 펼쳐진 인도 전래의 ‘점법’과 중국 전래의 선종 ‘돈법’ 사이에 펼쳐진 이른바 ‘돈점 논쟁’은 기존 티베트 자료에 의해 그 내용이 전해지고 이해돼 왔다. 하지만 1세기 전 발굴된 돈황 문헌 가운데 중국 측 기록인 <돈오대승정리결(頓悟大乘正理決)>이 발견되면서 돈점 논쟁의 해명과 진상을 추구하는 세계 각국의 연구가 이어졌다.

박건주 동국대 동국역경원 위원이 최근 펴낸 <티베트 돈점 논쟁 연구>는 기존 티베트 입장이 아닌 돈황에서 새롭게 발견된 중국측 기록인 <돈오대승정리결>을 통해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논쟁의 실제 상황과 중국 선종 돈오법의 진면목을 밝혔다. 더욱이 불교수행에서 돈법의 근거와 내용을 자세하게 해설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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