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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난청과 이명 <2>전문의 상담 후 적합한 치료 찾아야
  • 박주현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승인 2017.08.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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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환자는 병력을 통해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청, 이루, 두부외상, 소음노출, 이독성 약물의 사용력 등을 파악하고, 귀를 포함한 청각기 주변을 면밀히 검진해야 한다.

특히 청신경 종양 등 두개 내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등 전신 질환의 동반여부도 확인돼야 한다. 다음으로 청각검사로는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이명도검사, 이음향방사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영상검사로는 뇌와 측두골의 전산화 단층촬영 자기 공명영상 촬영,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명 치료는 과거로부터 약물요법, 음향차폐요법, 물리적 자극, 긴장완화 및 명상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치료가 쉽지 않다. 이명을 가진 환자 중 80%가 청력 소실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고주파 영역의 청력소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력소실이 같이 있는 이명환자에 있어 이명 치료효과가 높으며 개개인의 청력에 맞춰 적합한 보청기를 사용하였을 때 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명은 달팽이관 등 귀에 발생한 이상과 함께 스트레스나 소음, 약물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이해되고 있다. 원인이 다양하며 개인에 따라 독특하고 개별적인 양상의 이명이 발생하므로 치료에 대한 반응도 환자에 따라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개별 맞춤식의, 한 가지 방법이 아닌 여러 방법들을 함께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치료가 치료의 원칙으로 되어 있다.

약물요법으로 이명을 경감시키거나 이명에 따른 우울, 불안이나 수면장애를 도와주는 약제 내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신경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음을 특정음악이나 소리 등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이명을 차폐하여 줌으로써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또 급성이명환자를 대상으로 고실 내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이명치료의 효과는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적극성에 다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청신경 종양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뇌신경, 혈관 질환의 첫 증상으로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근육 이상이나 타 전신질환 등의 원인에 의한 이명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 병원에서 자세한 진찰과 검사를 시행하여 혹시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박주현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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