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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미술관, 정상엽 개인전 ‘절로 가는 길’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
‘休’, 나무판위에 옻칠, 75×75cm, 2013년.

정상엽 작가 옻칠화전 ‘절(卍)로 가는 길’이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불일미술관 신진작가 릴레이 기획전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休’ 등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유년시절 부모님과 함께 오르던 절, 그 길을 걷던 순간을 떠올리며 만든 작품들이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돼 띠처럼 이어지는 개인의 삶 속에서 시간의 단편적 조각을 표현해내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이는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독특한 옻칠 예술의 폭넓은 변주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천연도료인 옻칠은 작가의 손에서 수차례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거친 뒤에 완성된다.

작가 또한 스스로 “시간과의 타협, 칠하고 말리는 과정의 연속인 옻칠 작업을 반복하며 삶의 치열함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며 “한 발 멀리서 바라보는 미덕을 배우게 됐다”고 말한다.

정상엽 작가는 중국 칭화대 미술대학에서 칠화전공 석사를 마쳤다. 중국 하남공업대학 디자인예술학원 외국인교수, 배재대학교 칠예과 강사를 역임했으며, 북경에서 ‘心路花語’(2008년), 서울에서 ‘찾아가는 과정들’(2010년), ‘시간의 비늘’(2015년) 등의 개인전을 연 바 있다. 국립현대 미술관 미술은행, 중국 호북 미술관, 북경상도예술공간 등이 현재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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