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불심을 일깨우며 소중한 꿈을 나눈다.

제28회 청암사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에서 인사말씀 중인 지형스님

비구니 승가대학의 수행정신이 살아 숨 쉬는 김천 청암사(주지 상덕스님)는 지난 29일 경내 자양전에서 청암사승가대학장 지형스님을 비롯한 학인스님과 학부형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이 입재식을 봉행했다.

청암사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이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불성을 일깨우며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봉독으로 시작된 입재 법요식에서 청암사승가대학장 지형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 속 깊이 새게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더 많이 양보하고 배려하는 어린이가 되라”고 말했다.

이어 아나율 반의 김민아 어린이의 발원문 낭독이 이어졌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김태연(계룡초등학교 4년) 어린이는 “스님들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만들기 등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암사의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이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데, 120여 명의 어린불자들이 참가해 사리자반, 부루나반, 아나율반을 비롯한 10개 반으로 나뉘어 마음을 찾아 떠나는 마음놀이 찬불동요익히기 태극권익히기 연등만들기 나무만다라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마지막 날 회향식과 함께 수계식을 봉행했다. 

 

제28회 청암사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이 참가 어린이 들
제28회 청암사 어린이 여름템플스테이 참가 어린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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