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음 챙김을 위한 나눔 도량’

거리를 지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및 봉사자들.

부산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문숙)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의거해 청소년상담, 긴급구조,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부산 불교계 청소년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재단법인 청소년도량(대표이사 박대성)에서 2006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3년마다 실시되는 전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 ‘청소년과 같이할 때 더 가치로워진다’는 실천을 통해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개인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1:1개인상담, 위기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상담,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전화1388, 학습·성격·대인관계 등 객관적인 검사를 활용한 심리검사, 사이버상담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혼자 상담센터를 찾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실행위원회의 모습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30여개의 청소년전문기관 및 민간 위원단들이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 및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에서부터 보호, 자원연계, 상담지원까지 함께 협력하고 있다.

특화된 사업으로 부모상담 및 교육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월 2회 부모코칭 프로그램 ‘부모공감’을 실시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관계개선 프로그램 ‘마주보기’를 통해 예술과 치료를 접목한 원예치료, 푸드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톡톡이즈뭔들’ 프로그램은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여행, 부모자녀 갈등개선을 위한 의사소통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 및 보호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센터 내 다봄 카페

학교적응향상프로그램으로는 자존감 증진을 돕는 ‘참다운교실’, 재범방지를 위한 부산가정법원 ‘수강명령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대안교실 및 특별교육’,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을 위한 ‘인터넷중독예방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꿈드림에서는 1:1맞춤형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할 수 있는 진로설계, 문화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통해 또래관계증진, 학습능력향상, 품성계발에 도움을 주며 청소년의 능동적인 삶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걱정과 고민을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을 때, 어려운 문제와 마주하고 혼자라고 느낄 때 등 상담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찾아갈 수 있다. 청소년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료는 무료다.

장문숙 센터장은 “부산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우리 모두가 소중하다는 생명존중사상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보시행의 부처님 말씀을 새겨 정진하며, 청소년들의 행복지킴이로서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불교신문 3318호/2017년7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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