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의 대전환

정기석 지음/ 들녘

귀농은 베이비 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맞물려 노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길어진 노년의 시간을 조용한 시골에서 소소하게 텃밭을 일구며 보내길 바라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직 생업을 찾지 못한 청년들이나 팍팍한 도시생활에 지친 중장년 세대도 농·산·어촌 생활의 청사진을 조심스레 펼쳐보고 있다.

정기석 전국귀농운동본부 귀농정책연구소 정책위원장의 최근 펴낸 <귀농의 대전환>은 그동안의 귀농 실태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국가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귀농으로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던 저자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하지 않고, 정부가 미처 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우는 악역을 자임한다. 그리고 희망사항과 현실사이에 괴리가 놓이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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