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시 준공법회…응향각 등 옛 모습 복원도

준공을 앞둔 전통문화체험관. 사진=봉은사

중첩 규제로 40여년간 불편을 감내해왔던 서울 강남 봉은사가 오랜 숙원을 풀고 전통문화체험관을 낙성했다. 봉은사는 7월25일 오후2시 전통문화체험관 1관과 2관의 준공법회를 봉행한다.

전통문화체험관 1, 2관은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착공했다. 각종 규제로 인해 가건물로 사용해오던 스님들의 요사채 등을 허물고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신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응향각 등도 옛 모습을 되찾아 전통사찰로서의 사격도 일신하게 됐다.

뒷편에서 바라본 전통문화체험관 2관. 사진=봉은사

봉은사는 “이번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은 봉은사의 1221년의 역사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전통사찰의 사격에 맞춰 이뤄졌다”며 “강남에 위치한 도시공원 전통사찰로서 코엑스와 무역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21세기 한국전통문화의 인지도 제고와 수준 높은 전통문화체험의 기회 확대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봉은사는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으로 봉은사를 찾는 연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을 비롯한 내외국인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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