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사 주지 호산스님 지역순찰 참여 미담 소개

서울지방경찰청 SNS에 실린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의 순찰 이야기 캡쳐.

순찰 장비를 갖춰 입은 한 스님이 서울지방경찰청 SNS에 올라 화제가 됐다. 연신내지구대 경찰과 함께 관내 구산동과 갈현동 지역을 순찰한 호산스님의 소식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재밌게 편집돼 서울지방경찰청 SNS에 지난 19일 게재된 것. 경찰의 지역 안전 순찰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이 주인공이다.

호산스님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치안에 보탬이 되고 경찰업무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연신내지구대가 마련했다. 이미 3개월 전 참여했던 프로그램의 사연이 서울지방경찰청 SNS에 미담으로 소개됐다. 연신내지구대 측은 “참여한 분들의 만족도가 높고, 동시에 지역내 인사들과 지역 안전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S에 호산스님의 사연이 게재된 이후 댓글에서는 호의적 반응이 대부분이다. “스님이기 이전에 남자다”, “목탁으로 잘 지켜줄 것 같다”, “정말 멋지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실렸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나도 하고 싶다” 등 프로그램에 대한 칭찬도 적지않다.

호산스님은 “연신내지구대에서 지역 순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지역 관심사안에 참여도 하고 또한 그 분들의 노고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스님들이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포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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