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보도한다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일문스님이 지난 5일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연석회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불교신문 왜곡보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일문스님은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 주최로 오늘(7월18일) 오후2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마곡사 주지 후보 자격심사 결정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서 “저번 우정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 제가 불교신문에 대해 왜곡 보도한다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불교신문 가족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공적인 자리에서 서게 되면 절제된 발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님은 지난 5일 열린 연석회의 기자회견 질의 응답에서 “불교신문은 왜곡보도를 해서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실천승가회 법안·일문스님, 직선실현대중공사 대변인 허정스님, 용주사 중진비대위 대안스님, 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협업센터소장, 조재현 재가연대 사무총장,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등 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연석회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마곡사 주지 후보 자격심사 결정을 규탄하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어 연석회의는 앞으로 조계종 적폐 청산을 위해 매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촛불법회를 봉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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