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원, 성철선사상연구원 주관

재가불자의 신행혁신운동을 펼치고 있는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과 성철선사상연구원(이사장 원택스님)이 오는 9월 생활참선 입문코스와 심화코스를 개강한다. 또 8월12일부터 16일까지 성철스님 생가터인 산청 겁외사에서 참선을 주제로 수련회를 갖는다.

불교인재원 엄상호 이사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철스님의 선사상을 바탕으로 참선의 이론과 실참을 지도하는 ‘생활참선’은 입문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1년6개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말, 처음으로 심화과정을 마친 1기생이 졸업을 했다”고 설명하고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불교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실참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참선 입문코스는 9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전법회관 지하1층 교육관에서 열린다. 불교에 대한 기본 설명을 시작으로 중도란 무엇인가, 연기와 공의 개념, 간화선 수행체계 등을 교육한다. 9회차인 11월에는 성철스님 생가터인 경남 산청 겁외사와 해인사 금강굴을 찾아 가는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입문코스를 수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화코스는 오는 9월6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신심명>과 성철스님의 <백일법문>을 강의한다. 문경 봉암사 순례와 혜민스님의 특강도 진행된다. 심화코스를 수료하면 명상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불교인재원은 오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겁외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선 수련회’를 개최한다. 30세 이하는 무료이며,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련회 기간 중 해인사 백련암을 찾아 원택스님에게 화두실참을 하며, 금강굴을 찾아 불필스님에게 공부를 점검받는 시간도 갖는다. 엄상호 이사장은 “불교의 가르침은 결국 수행과 실천에 있다”며 “생활참선 강의는 체계적으로 간화선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일상생활에서 혼자 참선할 수 있도록 실참을 겸하고 있다. 많은 불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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