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 ‘2017 행복바라미 워크숍’ 개최

2017 행복바라미 워크숍에 참가사 중앙신도회 임원과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행복바라미’라는 모토로 ‘불교계 자선냄비 운동’에 비견되는 나눔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전국의 300여 개 사찰 신도회 임원과 신도가 동참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조직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17 행복바라미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의 사찰 신도회 임원 700여 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에서 동참자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올해도 더욱 나은 성과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입재식에서 포교원 국제전법단장 계성스님(강화 법왕사 주지)은 격려사를 통해 “행복바라미 나눔문화캠페인이 불교계의 대 사회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치하했다.

첫날 행사에서 이찬영 중앙신도회 사회공헌팀장은 행복바라미 소개와 평가를 통해 “중앙신도회장님의 300여 개 사찰 직접 방문과 홍보로 상시모금 체계를 구축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5년내에 행복바라미 활동을 통해 신도역량을 강화해 사회공동선 구현과 불교의 가치실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윤재우 중앙신도회 SNS대변인의 지도로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행복바라미 워크숍 현장을 홍보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붓다로 살자’라는 주제의 특별법문에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원만히 갖추신 분이니 자신이 본래 부처임을 믿고 실천해 삶을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지금 여기 붓다로 살자”고 설했다.

SNS 홍보를 위한 강의시간에 동참자들이 현장소식을 휴대폰으로 알리고 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 회장은 특강을 통해 “부처님은 중생을 하나의 몸으로 보았다”며 “불교계의 나눔운동인 행복바라미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부처님의 법향이 널리 펴져 후세들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둘째날에는 서울 금강사 주지 자우스님의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스님은 “살아생전 최고로 가치 있는 단어가 행복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행복주머니가 열려 있으니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어 참나를 깨달아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채호병(아산 봉국사 신도) 씨는 “지역에서 활동하다 한자리에 함께 하니 힘이 난다”며 “불교계의 나눔운동인 행복바라미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SNS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화이팅을 외치는 참가자들.
7월16일 새벽 동참자들이 ‘걷기운동’ 건강강의를 듣고 있다.
7월16일 서울 금강사 주지 자우스님의 특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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