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염불만일회, 입재 20년 맞아 여름 철야정진 개최

전국염불만일회(회장 안동일)가 20번째 여름 철야정진대회를 개최한다. 염불만일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사명대사 호국성지인 밀양 표충사에서 장엄한 법고 소리에 맞춰 하루에 1만 번씩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를 염한다.

동산반야회 법주 법산스님, 안동일 염불만일회 회장의 법문 및 특강이 마련돼 있으며 다도 퍼포먼스, 바라춤, 한국춤, 천수북, 사물 영남농악, 오카리나 연주 등도 진행돼 염불행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그동안 전국염불만일회는 ‘힘차게 신나게 멋있게 염불 합시다’를 슬로건으로 전국의 사찰 중 염불 성지를 중심으로 염불운동를 진행해 왔다. 1998년 강원도 고성 건봉사에서 첫 염불정진대회가 실시됐으며 천봉산 대원사, 설악산 백담사, 달마산 미황사, 팔공산 은해사, 한라산 법화사, 덕숭산 수덕사, 토함산 불국사, 백담사 만해마을, 여엽산 연화사, 오대산 월정사, 치악산 구룡사와 자연학습원, 금오산 향천사, 양산 통도사 등에서도 대회가 열렸다.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염불 수행은 불교 초심자부터 시작해서 성불에 이르기까지 불자에게는 중요하고 필수적인 수행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염불만일회는 “내 자신이 아미타불에 동화되어 나를 잊고 아미타불만 남을 때 현세가 극락정토요 우주 세계가 불국토가 될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가장 쉬우면서도 좋은 수행인 염불 수행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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