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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급성 중이염세균감염이 원인…발열, 이통 호소
  • 박주현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승인 2017.07.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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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유소아에서 상기도 감염과 함께 가장 흔한 감염질환 중의 하나로, 생후 3세까지 60~80%의 유아가 적어도 한번 이상 중이염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거나, 만성,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전음성 난청이 지속된다. 그러므로 소아의 중이염은 적절하고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언어능력, 학습능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급성 중이염이란 중이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급성 염증현상을 말하며, 초기에는 이충만감, 이통, 난청, 발열, 이루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고막 검사에서 고막의 발적, 팽창, 천공, 이루 등을 관찰 할 수 있다. 갑자기 발생한 발열, 이통 등의 증상이 있으며 고막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관찰되면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한다.

그리고 38.5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24시간 이상 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중증 급성 중이염으로 따로 진단한다. 대부분의 경우 치유가 되면 고막이 정상으로 회복되나 일부에서는 중이 내에 삼출액이 지속되어 이충만감과 난청을 호소하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드물게는 고막 천공과 함께 반복적인 이루가 나오는 화농성 만성중이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급성중이염은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이 주원인이고, 이관의 기능장애, 알레르기, 그 외 환경적 유전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긴다. 급성중이염은 성인보다 유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이유는 불충분한 면역기능, 잦은 상기도 감염, 미숙한 이관 기능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관은 중이염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코 뒤쪽의 비인강과 중이강을 연결하는 통로를 말한다. 
치료는 항생제 요법이 주된 치료법이며, 대증요법, 고막 절개를 시행할 수도 있다. 적절한 항생제를 쓰는 것은 급성 중이염을 급속히 치유하고, 합병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불충분한 항생제 치료로 완전히 치료되지 못한 중이염이 악화되어 유양돌기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므로 항생제를 적절히 충분한 기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증요법은 경한 급성중이염의 경우 초기처치로서 항생제를 없이 2~3일 후 외래 관찰을 통해 자연 치유되는 지 확인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무 처치도 없이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급성중이염의 침습적 치료로서 고막절개를 고려할 수 있다. 협조가 가능한 경우 고막절개를 통해 배농을 촉진하고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도 배농을 위해 항생제 치료와 함께 고막절개를 함께 시행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세균 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불교신문3313호/2017년7월12일자] 

박주현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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