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까지, 스페이스선+

박대성 作 '단순한 풍경-숲 forest'.

박대성 개인전 ‘단순한 시작–part II’이 오는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박대성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생성과 소멸’의 반복. 세상의 모든 자연 만물이 마주해야만 하는 진실이다. 오랜 시간 ‘생성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온 작가는 아크릴과 목탄 등의 혼합 재료를 사용해 ‘단순한 시작’, ‘단순한 풍경’, ‘단순한 이야기’ 등의 주제를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냈다.

“음과 양의 것들이 서로 인정하는 것, 그래서 서로 다른 것이 공존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작가에게 생성은 곧 상반의 교류 과정에서 생기는 ‘생명력’과 같다. “우리는 종종 완결된, 또는 결부된 상황의 결과로만 무언가 제시될 때 비로소 이해를 한다. 들숨과 날숨 사이 일들은 잊은 채 살아간다. 자연스러운 것이 곧 잊혀지듯, 내 작품은 이런 숨쉬기와 같은 과정이기도 하다.”

프랑스 파리 제8대학에서 조형예술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씨제 비엔날레 국제 현대미술전 설치부분 제2위, 제50회 살롱 드 몽후즈에 참가해 입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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