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 부산지역본부가 제8차 정기강연을 열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스님)가 오늘(6월26일) 불교회관에서 제8차 정기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변화된 환경과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열렸으며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근식 교수는 ‘포괄적 평화의 현실적 접근방식 중년부부론’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서로 욕심을 줄이고 남북관계에 대해 새로운 정리가 필요하다. 소통을 통한 인정과 존중, 냉정한 실리추구를 목표로 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진전과 퇴행, 대화와 결렬의 롤러코스터를 반복해 왔기에 세대가 내려갈수록 북에 대해 갖는 감정이 좋지 않다. 힘으로 정의되는 남북관계의 구조적 딜레마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추본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2015년 창립 1주년 강연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분기별로 통일문제에 정기강연회를 진행해 왔다.

민추본 부산지역본부장 심산스님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고 있어 안타깝다”며 “평화와 통일이 민족의 시대적 과제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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