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따끔한 순간에 모든 업이 소멸한다”

해군작전사령부 해운사가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해군작전사령부 해운사(주지법사 고원 최강혁)가 오늘(6월25일) 김해 대법륜사 주지 금강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참회, 발원, 연비, 법문, 계첩 수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15명의 해군장병이 수계를 받았다.

김해 대법륜사 금강스님

법문에 나선 금강스님은 “계는 올바른 삶의 지표이자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전역을 하고 사회에 첫 발걸음을 떼서도 오계를 잘 지킨다면 평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6.25 전쟁이 발발했던 날 수계식을 하게 돼 부처님의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수계법회가 평화를 위해 용기를 냈던 호국영령을 기리는 시간도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강스님은 연비를 받던 따끔한 순간을 기억하고 오계를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운사는 지난 2006년 개원해 해군 장병들의 심신수양 및 바른 군 생활을 위한 신행활동에 매진해 왔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에서 매주 수요일과 첫 번째 주 일요일에 법회를 열고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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