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런민대, 도요대 7월1일 공동 개최

‘동아시아 선불교 사상과 의의’라는 주제로 한중일 3국 공동국제불교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중국 런민(人民)대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 일본 도요(東洋)대 동양학연구소는 7월 1일부터 이틀간 도쿄 도요대에서 제6회 한중일 3국공동 국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금강대, 런민대, 도요대는 10년간 ‘불교의 동아시아적 수용과 변용’이라는 방대한 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한 이후 꾸준하게 국제불교학술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건주 전남대 교수가 ‘보리달마론의 선지(禪旨)와 그 의의’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최연식 동국대 교수가 ‘고려말 간화선 전통 성립의 역사적 배경’, 최은영 금강대 HK교수가 ‘북조 승조선사의 습선법(習禪法)’을 발표한다.

또한 중국 측에서는 장원량 런민대 교수가 ‘능가경과 중국화엄사상’, 싱동평 에이메(愛媛)대 교수가 ‘원간본 임제록(臨濟錄)에 관하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토모히로 도호쿠(東北)대 교수가 ‘선문답의 탄생과 공안선으로의 전개’, 야나기 미키야시 하나조노(花園)대 국제선학연구소 교수가 ‘무소소세키(夢窓疎石)와 종경록’ 등을 발표한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한중일 3국의 3개 대학 연구소가 순차적으로 학술교류를 지속하는 동아시아 학술연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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