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비구니청림회문화회관 다양한 문화강좌 개설

대전불교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건립된 대전비구니청림회문화회관(이하 청림회문화회관)이 불자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불자와 대전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림회문화회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요가 강좌가 열린다.

청림회문화회관이 문화강좌를 개설한 것은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심신수련을 위한 요가와 꽃꽂이, 불교교양대학, 심리를 활용한 대화법 TA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청림회문화회관은 매주 수요일 명상과 건강을 위한 요가를 실시한다. 오후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요가의 지도는 동혁스님이 맡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축성 있는 편한 복장으로 참여하면 된다. 또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는 ‘심리를 활용한 대화법 TA’도 개설됐다. 이 프로그램은 교류분석을 활용한 심리분석 및 관계소통 강좌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최원녕 동국대 평생교육원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오는 9월부터는 신도기본교육을 위한 불교교양대학도 운영한다. 불교교양대학은 3개월 과정이며 청림회 회원 사찰에서 개별적으로 신도기본교육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개설했다. 입학자격은 청림회 회원 사찰 신도뿐만 아니라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밖에도 매주 화요일에는 꽃꽂이반이 개설됐으며 수요일에는 청림회합창단이 연습을 한다. 찬불가에 관심 있는 불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1250 원불 봉안 합동 공양 기도를 올린다.

한편 청림회는 오는 7월15일에는 정유년 윤달을 맞아 청림회문화회관에서 생전예수재를 봉행한다. 이날 법사는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 석준스님이며 예수재 의식은 충남 무형문화재 제40호 내포 영산재 이수자 스님들이 맡는다.

대전비구니청림회장 일권스님은 “지역의 불자와 시민들에게 불교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포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불자와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장학재단도 설립해 지역의 인재육성에도 이바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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