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수행 프로그램·경전 강의 등에 중점 두고 운영

현대인들에게 간화선 수행을 보급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게 될 도심 수행도량이 문을 열었다.

부산 대광명사 서울 포교당인 지금선원이 오늘(6월20일) 오후2시 개원법회를 봉행하고 도심포교와 수행 보급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선원장 목종스님을 비롯해 부산 원각사 주지 안도스님, 부산 대광명사 희범스님과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금선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지금선원은 간화선 수행 활성화를 위한 목종스님과 대광명사 신도들의 원력으로 문을 열었다. 반복되는 일상과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는 현대인들이 불교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수행 보급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 포교에 나선다는 뜻도 있었다.

약 198㎡(60평) 규모로 조성된 지금선원은 비로자나부처님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셨다. 이날 개원법회를 시작으로 지금선원은 앞으로 불자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간화선 수행 프로그램과 수행 점검, 경전 강의 등에 중점을 두고 선원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선원장 목종스님은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준 공덕으로 지금선원의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무슨 일이든 마음을 낸 공덕이 합해져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찰과 스님이 존재하는 이유는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그 목적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원력을 하나라로 모아 나갈 것이다. 누구나 부처님 가르침을 얻고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원각사 주지 안도스님은 축사를 통해 “서울 강남이라는 좋은 곳에 포교당을 개원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모두 이곳에서 참선 정진하시고 지금선원이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원력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5길 20, 서주빌딩 5층(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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