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회향증서 수여도

5년간 33곳의 관음성지 순례를 마친 내국인 순례자들이 회향식을 가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스님)은 지난 17일 서울 조계사에서 ‘33 관음성지순례 회향식’을 거행했다. 이날 회향식에 참석한 27명의 내국인 순례자들은 33관음성지순례 회향증서를 받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수암스님은 “33관음성지를 순례하면서 체험한 관세음보살과 같은 미소로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자비를 베풀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순례자들은 조계사 불교대학 기본교육 수료자들로 지난 2013년부터 두달에 한번씩 관음성지 순례를 시작해 17일 조계사를 마지막으로 참배했다.

33관음성지순례를 마친 홍미옥씨는 “기본교리를 공부하며 맺은 인연들과 함께 성지를 순례하고 회향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한국불교사업단 지원으로 더 많은 분들이 33관음성지순례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개발한 문화관광상품인 33관음성지순례사업은 국내 전통사찰 가운데 관음 사상에 기초한 33곳을 선정하여 순례하는 프로그램으로 내외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한국 전통사찰에 근거한 콘텐츠들을 발굴해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다양한 순례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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