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동위원 등, 해고 여승무원 문제해결 대책위 출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를 비롯한 종교, 사회단체들은 오늘(5월29일) 오전11시 서울역광장에서 ‘KTX해고 여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들의 직접고용과 원직복직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교회협의회 비정규직 대책 한국교회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종교, 시민단체가 주최로 진행됐으며,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도철스님을 비롯해 실천위원 고금·현성·준오·보영스님 등이 참가했다.

이날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여승무원들은 길거리 및 고공 농성, 단식, 삭발 등을 하면서 지난 11년의 세월을 보내왔다”며 “KTX 여승무원 문제 해결이야 말로 비정규노동자 문제의 또 다른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약자들의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억울하기 짝이 없는 KTX 여승무원들의 11년의 눈물을 닦아주는 문재인 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KTX 해고 여승무원들의 복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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