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땅에 부처의 씨앗을

보명스님 지음/ 맑은소리 맑은나라

경주 보광사 주지 보명스님은 지난 2013년 인도 성지순례 당시 보드가야에서 교육의 기회가 없다시피 한 어린이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교건립 불사 원력을 세웠다. 사부대중의 후원을 모아 이듬해 11월 ‘파담파니 관세음학교’를 세웠다. 보명스님이 최근 펴낸 <부처님의 땅에 부처의 씨앗을>은 그 동안의 불사의 기록이다. 인도 불교성지를 무대로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책상 하나, 교실 한 칸을 후원 받으며 학교가 건립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만난 인연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도량을 지켜가는 것만큼이나 소중한 일상이 됐다”는 스님의 소회가 훈훈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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