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자비의 쌀 2000kg 기탁

구례 화엄사가 신임주지 덕문스님 진산식대신 지역민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며 인사를 대신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 법현스님, 화엄사 교무국장 덕명스님, 서기동 구례군수(사진 오른쪽부터)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지난 23일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한 자비의 쌀 200포대(2000kg)를 구례군에 기탁했다.

이날 화엄사 교무국장 덕명스님과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 법현스님은 구례군청을 찾아 서기동 구례군수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했다.

자비의 쌀 전달식에서 덕명스님은 “이달 초 새로 부임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차 자비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신임 주지스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구례군 서기동 군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불교계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항상 발전하는 구례군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구례군은 자비의 쌀을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화엄사는 2013년부터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을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관내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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