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24일 명상이론과 실습교육 진행

운문사 지혜명상과 자비명상 연수교육에 참가한 스님들

국내 최대의 비구니 전문 교육도량인 운문사는 지난 22일 지혜명상과 자비명상 연수교육을 26명의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경내 금당(金堂)에서 진행했다.

조계종 교육원 승려연수교육 인증프로그램으로서 교육과정 이수 시 연수점수 30점이 부여되는 운문사의 이번 연수교육은 한국명상과 심리치료원장을 겸하고 있는 운문사 승가대학 교수 서광스님을 강사로 오는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교육에 앞서 서광스님은 “이번 연수교육은 마음챙김 명상과 자애명상 연민명상의 개념에 대한 이해와 관련 연구를 살펴보고 실습을 진행할 것이며 아울러 자기연민에 포커스를 맞추어 교육할 것”이라며 연수교육의 내용을 소개했다.

마음챙김 자애연민 명상이론과 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운문사의 연수교육은 △지혜와 자비명상에 대한 불교심리학적 의미와 이해 △마음챙김 명상의 이론과 실습 △자애명상의 이론과 실습 △연민명상의 이론과 실습 △우울 자살 중독 등 특수 명상의 불교심리학적 이해 △특수 명상들의 이론과 실습 등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연수교육은 스님을 대상으로 지혜함양과 자비심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각종 정신적 증상의 치유를 목표로 고안된 명상들로 구분해 개괄적 이해와 실습을 함께 진행하며, 이러한 명상 프로그램들이 불교의 어떤 특정한 이론과 가르침 그리고 수행에서 비롯됐는지 그 기원과 배경을 공부하고 이해함으로써 명상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운문사 지혜명상과 자비명상 연수교육을 진행하는 서광스님
명상중인 운문사 지혜명상과 자비명상 연수교육에 참가한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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