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유식이십론>과 유식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조수동, 이진오)는 5월27일 오전 10시30분 부산대 인덕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장재진 동명대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이진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이 개회사를, 정상목 부산교수불자연합회장이 축사를 한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 주제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발표자와 논평자이다.

△<유식이십론> 한역 3본의 경명 변천과 역자(譯者) 이설(異說)에 대한 고찰(구미숙 부산대, 김준호 울산대) △<유식이십론 제9게송 고찰(유리 인제대, 강주희 금강대) △세친의 ‘직접지가의 자각[現量覺] 이해(권오민 경상대, 안성두 서울대) △유식과 기억에 관하여(권서용 인제대, 배경아 울산대) △양의 도살에 비유된 타심상속의 단절과 과보에 관하여(박기열 동국대, 김명우 동명대) △유식가 세친의 극미설(이규완, 정유식)

조수동, 이진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은 “<유식이십론>은 삼계 유식을 확립하기 위하여 외계대상 부정을 유일하게 다룬 매우 중요한 논서”라면서 “세친은 외계 대상 부정을 논증으로, 경전적 근거로는 <십지경>을 들고, 이론적 근거로는 극미 부정을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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