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교계의 화합과 소통의 장 열렸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지난 20일 천태종 동대사 잔디광장에서 대구지역 신행단체 및 사부대중의 상호이해와 화합 그리고 소통을 위한 대구불교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삼귀의과 반야심경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대구불교총연합회장 효광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마음으로 화합된 모습을 보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오늘 열리는 한마음대회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천태종 동대사 주지 도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대구불교한마음대회를 계기로 불자들이 더욱 단합해 모두가 부처님 되시는 길에 동참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2부 ‘화합의 장’에서는 참가자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미션릴레이, 도전골든벨, 애드벌룬 굴리기, 삼색릴레이, 족구, 피구 등 흥겨운 게임에 이어 품바공연과 노래자랑이 이어져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에 앞서 제1부 열림의 장을 통해 보광명장학재단(이사장 류병선)은 ‘2017 청소년 인성캠프’를 진행하며 108명의 학생들에게 5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동안 성원해준 스님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대구불교한마음대회에는 대구불교총연합회장 효광스님(동화사 주지), 천태종 동대사 주지 도산스님, 진각종 대구교구장 정효정사를 비롯한 권영진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류병선 대구불교총연합회신도회장, 한판덕 동화사신도회장 등 7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