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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 (2017).12.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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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명복 빌던 용주사 대웅보전, 보물 된다
용주사 대웅보전 정면.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가 부친인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며 조성한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늘(5월19일)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용주사는 사도세자(추존왕 장조) 묘소인 융릉(옛 현륭원)의 능침사찰로 쓰였던 곳으로, 제사 물자를 준비하기 위한 조포사(造泡寺) 역할을 했다. 정면 3칸, 측면 3칸 등 하중을 받치는 부재가 여러 개인 다포계(多包系) 팔작지붕 건물로 18세기 불전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장대석을 사용한 기단(長臺石 基壇)과 원형주좌(圓形柱座)를 둔 사각 초석, 지붕 취두와 용두, 지붕 마루를 회로 감싸 바르는 양성바름 기법 등 정성을 기울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단과 닫집의 문양과 조각, 충량의 용조각, 단청 등이 조화를 이뤄 불전을 장엄하고 있다. 그간 여러 번의 중수가 있었지만, 외부 단청을 제외하고 처음 지었을 때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대웅보전 내부 지붕 가구.

조선 왕실이 대웅보전 조성을 직접 주도했으며 1790년 2월 공사를 시작해 4월 상량, 9월 불상을 봉안했다. 당대 최고의 건축 도편수 문언스님 등이 조성했다. <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현륭원의궤>, <조선사찰사료> 등 관련 사료에 조성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용주사 대웅보전은 능침사찰의 주불전으로 권위와 격식, 시대성을 잘 간직하고 있다”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대웅보전 내부 전경.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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