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삶을 이끌어 가는 복지공동체”

5월18일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이 오늘(5월18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2층, 지상 5층의 1만5318㎡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시설. 복지관은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 최성 고양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운영지원을 맡은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의 내빈 소개에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치사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스님은 “현 시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생명의 존엄을 너무 쉽게 훼손하고, 분별없는 욕망은 생태계의 안타까운 상처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생명존중 가치관에 따른 삶과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복지가 절실하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중생구제라는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와 자원봉사 곳곳에서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럴때 자유와 평화, 조화와 균형, 안락한 삶과 모든 생명의 존엄이 인정되는 건강한 사회공동체가 구현될 것”이라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당부 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

이어 최성 고양시장은 “복지관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운영이다. 이 복지관이 우리나라 복지의 롤모델을 제시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운영 준비에 많은 노고를 기울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 많은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희망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어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인 우순실 씨, 고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또 개관을 기념해 어르신 대상 무료건강검진 등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우리 동네 복지희망 파트너’를 모토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어린이집, 시민건강센터, 지역 푸드뱅크 등을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지역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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