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종단필수교육 강사로 위촉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대학 종단필수교육 강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스님)이 불교대학 종단필수교육 강사로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을 새롭게 위촉해, 본말사 신도교육현황을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교원은 지난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대학 종단필수교육 강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도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불교대학 종단필수교육은 포교원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 신도교육으로, 매년 입학하는 6000명 이상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초심불자들에게 종단을 이해하고, 조계종도로서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2012년 도입돼 집체교육으로 진행되다가 최근에는 본사 및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필수교육 강사 10여 명을 위촉해 운영하던 포교원은 올해는 법주사, 직지사, 쌍계사, 범어사, 관음사, 봉선사 등 6개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을 강사로 임명해 본사 및 지역 불교대학 강의를 맡겼다. 이는 본사가 말사 불교대학에서 진행되는 신도교육 현장과 신도현황을 파악하고, 본사 중심으로 불교대학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종단 필수교육은 오는 11월까지 45회 가량 진행되며, 불교대학에서 지역연합, 본사연합, 단독시행 등을 선택하여 포교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사 스님들은 교과목은 ‘종단의 이해와 나아갈 길’ ‘신도 종책과 품계제도 안내’ 외에 포교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행혁신운동 ‘붓다로 살자’에 대해 총 4시간동안 강의한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종단이 불교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필수교육을 시행한 이래 처음으로 강사 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전국 불교대학에 입학한 불자들이 종단을 바르게 이해하고, 종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포교원 대표선수인 강사 스님들이 열성적으로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교대학 종단필수교육강사 간담회에는 포교원장 지홍스님, 포교국장 원묵스님, 신도국장 노휴스님과 12명의 강사 스님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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