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 교체하라" 소속 언론사에 공문 발송

한국불교언론인협회 회장 이 모 기자의 스님에 대한 욕설 파문과 관련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실장 주경스님)이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 주간불교에 공문을 보내 당사자의 공개 참회와 출입기자 교체를 요구했다.

총무원 기획실장 주경스님은 오늘(5월18일) 발송한 공문에서 “지난 5월15일 선학원 미래를 생각하는 분원장 모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님을 향해 귀 사 소속 이○○ 기자가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된 바, 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귀사는 ‘불법에 의지하여 범불교 정론직필의 원칙을 고수해온 그야말로 언론다운 언론이었음을 스스로 표방하고 있으나 이날 이○○ 기자의 스님을 향한 폭언은 정론직필의 언론다운 언론임이 의심되는 행위이며, 승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불교계 기자로서 가져야할 양식마저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에 우리 종단은 이○○ 기자가 과거 일간지 기사 표절문제도 지적되어 온 사실이 있는 점을 비롯하여 최근에 발생된 승가에 대한 폭언 행위에 대하여 귀 사의 공개 참회와 더불어 종단 출입기자 교체를 요구하오니 조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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