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주스님, “캄보디아 이끌어 나가는 동량되길”…120명에 교육 혜택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지난 16일 캄보디아 캄퐁스푸주 썽꼼민쩨이 마을에서 ‘광진구국공립어립이집유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유치원은 서울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소속 25개 어린이집 2000여 명의 아이들과 원장, 교사들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과 바자회 수익 기금 등을 통해 마련한 4500여만원으로 건립됐다. 유치원 개원으로 썽꼼민쩨이 마을 어린이 120여 명이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됐다.

캄보디아 현지 스님의 축원으로 시작된 개원식은 현지 지부의 사업 경과 보고와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장의 개회사,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의 기념사, 버사엣군 군수의 축사, 현판식 및 현장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개원식에서 월주스님은 “유치원 건립을 위해 후원해주신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소속 25개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교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곳 유치원 아이들이 캄보디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동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월주스님은 유치원 어린이들을 위해 500달러 상당의 도서 450권을 기증했으며, 이에 대해 버사엣군 군수는 캄보디아 교육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월주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월주스님은 지난 2009년에 건립한 앙꼬쩨이 공생유치원 및 2011년 건립한 뜨라빼양뜨라우 금산사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담꼬 삼명초등학교 건립 현장 점검 및 따께오주에 건립한 생명의 우물 4기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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