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 개관하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서울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화스님)이 오는 24일 개관한다. 승가원이 위탁운영하는 관악구장애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76억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418.38㎡,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복지관은 1층 안내데스크, 2층 재활운동실, 3층 작업치료실, 언어재활실, 물리치료실을 비롯해 집단활동 프로그램 공간과 상담실, 장애인단체 사무실과 옥상 정원 등이 마련됐다. 개관식은 25일.

관악구는 등록 장애인만 2만여명에 이르며, 서울에서 4번째로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그동안 장애인복지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2010년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 조성을 위해 조례를 만들고 매년 10억씩 모아 재정을 확보, 공사를 시작한 것. 사업을 추진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난 4월 말 복지관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는 점에서 복지관 설립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승가원에서도 장애인복지사업의 모든 노하우를 쏟는다는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욕구에 따른 서비스 개발과 유아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 계절학교 운영, 청ㆍ장년층을 위한 요리ㆍ대체의학 등 생활지원 및 직업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장애인단체와 함께 인식개선 활동과 권익옹호, 자기결정훈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신문 3298호/2017년5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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