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과 부사관후보생 459명 수계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주지 통연 윤여평 법사)는 지난 17일 영축총림 통도사 율원장 덕문스님을 수계사로 초청, 신병 훈련병 329명과 부사관후보생 130명을 대상으로 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5월17일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에서 훈련병과 부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수계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수계식에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수계사 덕문스님은 삼귀의와 오계를 계목에 따라 설하며, 수계의 의미와 공덕에 대해 전하고 “화랑 세속오계의 살생유택을 보살의 정신으로 정진해, 국가를 지키는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해 무사히 군복무를 수행하기를 부처님께 발원한다”고 수계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비의식을 행했다.

수계불자 신우철 훈련병은 “힘든 군사훈련 과정에 불교신행은 큰 위안과 힘이 됐다. 앞과 땅만 쳐다보던 일과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고는 이젠 하늘과 바다를 바라볼 여유도 갖게 됐다”고 수계소감을 밝혔다.

해군장병들의 수계와 신행을 이어오고 있는 보국사는 지난 2010년 천안함 구조활동 중 산화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49재를 봉행한 군법당이다.

수계사로 나선 통도사 율원장 덕문스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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