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제 종정예하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1000만원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진제 종정예하가 지난 4월29일 기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종정예하는 ‘천지가 나와 더불어서 한 뿌리요, 모든 존재가 나와 더불어서 한 몸이라’는 가르침을 설파하며,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부처님오신날과 매년 연말 자비나눔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1000만원을 시작으로 201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00만원을, 2012년 12월 1000만원, 2014년 4월에 세월호 피해 지원 성금 500만원, 같은 해 12월에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연말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기금으로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13대 종정에 이어 14대 종정으로 추대된 진제 종정예하는 4월24일 발표한 불기 2561년 봉축 법어를 통해 “오늘은 무명(無明)의 사바세계에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께서 강탄(降誕)하신 인류정신문화의 날”이라며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을 위해 대자대비의 연민으로 참나 선언과 참된 생명본연을 만유법계에 천명하신 것”이라고 설했다.

지난 3월27일 봉행된 추대법회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고통 받는 중생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를 실천함으로써 이 시대에 부합하는 종교의 역할을 다하자”는 법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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