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공식 채널 통해 ‘부처님오신날’ 축하메시지 공개

공휴일 명칭 ‘부처님오신날’로 바꾸겠다는 입장도 밝혀

사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한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 화면 캡쳐.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SNS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특히 국가공휴일 ‘석가탄신일’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은다.

문 후보는 1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1분47초 분량의 영상에서, 불기 2561년 부처님께서 오신 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불자들에게 축하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때보다 부처님의 크신 가르침과 자비의 지혜가 간절하게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불공정한 사회구조로 인한 양극화, 불통이 만든 분열과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탐욕과 어리석음을 버린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부처님 말씀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개인 욕심은 버리고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고 물질보다 사람이 더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최근 종단이 ‘석가탄신일’로 정해진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꿔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한데 대해 적극 공감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 후보는 “얼마 전, 불교계가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개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훨씬 쉬운 살아 있는 우리말”이라며 “내년에는 석가탄신일이 아닌 부처님오신날로 불자님들께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부처님 자비심으로 국민통합, 지역화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불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말씀 드린다. 부디 성불하십시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문재인 부처님오신날 메시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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