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성들이 만든 가방을 살펴보는 연등축제 참가자

불교 자비정신으로 빈곤 국가를 돕는 국제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이번 연등축제에 네팔 여성들이 만든 상품을 선보여 여성들의 발길을 끌었다. 지구촌 공생회가 후원하는 네팔 사회적기업에 소속된 여성들이 만든 가방 필통 지갑 등을 이번 연등축제 기간 상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오늘(4월30일) 이국적 정취가 물씬 나는 상품이 전시된 코너에는 지나가는 여성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중하게 살펴보다 지갑을 여는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지구촌 공생회가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대금은 전액 네팔의 해당 기업 이익으로 돌려준다.

하명주 후원팀장은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더 빈곤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술과 창업 방법 등을 교육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그 창구를 마련한 것이 이번 연등축제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주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이 창설한 국제구호단체다.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와 아프리카 등지에 우물을 만들거나 학교를 설립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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