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비구니 금련회 청운학사에 발전기금 전달

조계종 비구니 금련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취업준비생들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금련회(회장 상영스님)는 지난 24일 부산대에서 취업준비 모임인 청운학사에 발전기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은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의료비 지원,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마련딘 자비나눔이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금련회 회원스님들의 회비를 모아 조성됐다.

금련회 회장 상영스님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나투신 뜻을 잇고자 매년 대상을 정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며 “부처님오신날이 누구에게나 즐겁고 감사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발전기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스님은 “청운의 꿈을 안고 어렵고 고독한 길을 걷는 여러분들에게 오늘 전달한 기금이 희망이자 용기가 되길 바란다. 모두 꿈이 이뤄지길 응원하겠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늘 청운학사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청운학사 실원의 인터넷 강의 수강료와 공기업 취업을 위한 특강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금련회는 1976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소외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에 앞장서 왔다. 매년 4차례 정기모임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2회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에게 장학금과 선물 등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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