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의 스님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둠을 밝히고 부처님을 찬탄하는 법회가 봉행됐다.

조계종 예산군주지협의회(회장 효성스님)는 지난 21일 라뽐므웨딩 주차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예산군민발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향천사 회주 법정스님과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을 비롯한 지역 스님들과 황선봉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심장근 예산교육지원청장, 박숙자 제7교구 신도회장 등이 동참했다.

축제에서는 향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향천유치원 원아들이 무대에 올라 가요 엄지척과 찬불동요 부처님 사랑해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또 수덕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산과 홍성노인복지관 어르신들도 난타와 오카리나 풍물, 전통무용 등을 공연했다.

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제1회 예산청소년 바운스바운스 뮤직&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예산지역 청소년 밴드 6개팀과 댄스 동아리 4개 팀이 출전해 공연을 펼쳐 예산군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시나브로가 대상을 차지해 예산군수상을 수상했다.

예산군주지협의회장 효성스님은 “부처님이 오신 참뜻은 삼천대천세계에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며 하나같이 존귀한 존재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심으로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옳은 가치관으로 살면 우리가 원하는 차별없는 행복한 세상 불국토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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