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행사와 산사음악회 열어

봄의 경치가 아름다워 ‘春마곡’으로 불리고 있는 제6교구본사 마곡사가 지난 22일 ‘봄마곡 봄나들이’를 주제로 신록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가졌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마곡사 신록축제에서는 야생화 전시와 서각 작품전시, 야생화 부채 만들기, 꽃 만들기 체험, 희망 나무심기, 꽃 화분 심기, 소망탑쌓기, 페이스 페인팅, 버스킹 공연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2018년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 기원 마곡사 산사음악회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음악회는 임수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마야와 한영애, 박강성을 비롯해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와 마곡사합창단 등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 이날 음악회에서는 공주지역의 전통문화유산에 대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자긍심을 고양시키고자 ‘세계유산 장학금’을 초·중·고등학생 23명에게 전달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2018년도 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희망의 빛이 되어 봄소식을 전해오는 시기에 신록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야단법석을 마련했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삼독에 지친 육신을 잠시 내려놓고 남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재충전해 행복한 삶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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