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오전10시30분…카네이션 전달, 국악공연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잔치가 열린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원장 원행스님)은 오는 5월6일 오전10시30분 나눔의집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님들을 위한 효(孝) 잔치’를 개최한다.

‘피해자 할머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효 잔치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역사의 산증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 잔치는 할머니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 합창, 카네이션과 선물 전달, 자원봉사자 인권상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과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국악공연과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축하공연이 펼쳐져 효 잔치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은 “효 잔치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피해자 문제를 되새겨 보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반복 되지 않기를 바라며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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