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어도 괜찮아

김동범 지음, 그림/ 호미

카투니스트 김동범 작가의 여행하는 법, 태국과 라오스 여행의 감성 스케치가 글과 그림, 사진을 통해서 다채롭게 담겨 있다. 감성 스케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보지 못한 태국과 라오스의 속살과 그들만의 풍경이 보인다. 또 다른 모습의 사람살이가 보인다. 저자의 섬세한 감성이 그림과 글이 돋보인다. 저자에게 여행은 매일 매일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태국이나 라오스의 도시와 시골마을에서 할 일 없이 거리를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눈길이 가는 이가 있으면 그의 얼굴을 그려 주곤 한다. 이것이 그의 여행 방법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 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저자가 여행하면서 얻는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한다.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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