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퍼포먼스와 각종 체험부스, 장학금 전달도 열려
부산 기장군불교연합회(회장 정오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23일 기장중학교 운동장 및 강당에서 기장 군민과 함께하는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풍물패의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로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는 기장 동림사 주지 성타스님의 달마퍼포먼스와 민속 공연, 봉축 법요식, 문화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22년째 열리고 있는 기장 연등문화축제는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되어 지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품 추첨을 통한 나눔 회향으로 진행됐다.
기장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은 “항상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이자 여유를 주고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고자 매년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부처님은 고요한 마음 속 행복을 찾기를 강조하셨으니 오늘 축제 즐겁게 보내고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어에 나선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은 “오늘 장엄의 무대에 함께한 뜻은 일체 무명에 빠진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대립과 반목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법등을 밝히고 화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법했다.
이어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14명에게 연등장학금을 전달하고 인재불사에 동참했다. 초청가수의 무대와 경품추천 통해 TV 가전제품, 자전거 등을 나누며 봉축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기장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 금정구불교연합회 회장 고담스님, 영도구불교연합회 회장 호법스님과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 이재순 기장불교연합신도회 회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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