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오도량, 홍법사서 봉축법회 봉행

베트남 불자들의 모임 원오도량이 4월23일 부산 홍법사서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들이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법회를 열었다.

주한 베트남사찰 원오도량(지도법사 팃 드엉 탄)은 지난 23일 부산 홍법사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아울러 숙원사업인 국내 기도처 '원오도량' 건립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봉축법회와 오후 관불의식 순으로 이어졌으며 부처님 탄신을 찬탄하는 관불의식을 베트남 전통 불교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불자들이 꽃을 들고 스님들을 모시는 것으로 시작된 관불의식은 봉축 공연, 부처님 생애 정례, 부처님 탄신 찬탄 경문 독송, 스님들의 관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은 “부처님의 인연법에 따라 한국에, 홍법사에 방문한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 아래 우린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어 모두 부처님의 제자로 한 가족”이라며 베트남 불자들을 따뜻하게 환대했다.

주한 베트남 원오도량은 매월 정기 법회를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 법회를 부산 홍법사에서 개최했다.

홍법사는 다문화가정 법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이번 베트남 불자 봉축행사는 세계 불자들의 화합과 교류 증진의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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