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법우회와 봉사단체 보현회 봉축법회 봉행

“부처님의 크신 원력으로 시방 세계가 모두 평화롭고, 충남대학교 병원의 모든 환자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여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충남대학교병원 법우회(회장 송창준)와 병원 봉사단체인 보현회(회장 박기란)는 지난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함께 봉축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대전비구니청림회장 일권스님과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 충남대병원 법당 종무실장 선보스님, 지도법사 설문스님, 박대희 포교사단 대전충남지역단 대전총괄팀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되새기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발원했다.

충남대병원 법당 종무실장 선보스님은 “부처님께서 생로병사를 해결하고자 출가를 하셨는데 생로병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은 병원밖에 없다”며 “환우들을 위해 노력하는 법우회와 보현회 회원들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밝게 하는 것이 불교”라며 “좋은 생각으로 좋은 일을 하게 되면 반드시 가피를 받는다”고 설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법우회와 보현회는 매월 첫째 수요일에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또 포교사단 대전충남지역단 대전총괄팀에서도 매주 목요일 환자 쾌유를 발원하는 법회를 봉행하고 병실을 돌며 환우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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