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에서 ‘보리수 새싹학교 단기출가’ 생활을 시작한 본연·성연·다선·다문·선회·청휴·정연·청안스님 등 8명의 동자 스님들이 총무원을 방문했다. 20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난 동자승들은 ‘총무원장 스님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그림과 화분을 선물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동자승들에게 “아기 부처님들, 철부지 부처님들”이라며 단주와 함께 스케치북과 인형 등을 선물했다. 동자승들은 총무원장 스님이 과자를 준다는 말에 일사분란하게 줄을 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조계사 동자 스님들은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5월3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 주요 행사에 참가해 불자들과 일반인들에게 불교를 알리며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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