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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부산불교복지 / ⑦선양시니어빌리지보살의 마음으로 ‘어르신 요양’
  • 유진상 부산울산지사장
  • 승인 2017.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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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가 빠르게 급증하고, 치매, 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생활이 불편한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가족의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선양(이사장 김수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은 부처님의 자비와 실천에 바탕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불편한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노인부양으로 인한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1년 요양원을 설립했다. 바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선양시니어빌리지(원장 허재원)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선양시니어빌리지는 65세 이상 노인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일대일 맞춤형 보호간호를 펼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한ㆍ양방 진료를 선택적으로 병행해 신체적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의료서비스에 있다. 지역 내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통증완화, 신체 움직임 향상을 위한 물리·재활서비스와 균형 잡힌 식단과 개별처방 및 영양상담을 통한 맞춤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 또 목욕서비스, 식사보조, 말벗나누기, 산책하기 등 요양서비스와 노래교실, 영화관람, 구연동화 등 활발한 여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최대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맞춤형 서비스의 바탕에는 요양원의 단순한 업무 영역을 넘어 종사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불교적 자비정신이 녹아 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노인학대에 대해서는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종사자와 입소자들에게 노인학대 및 폭력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문제의 심각성과 인권보호의 중요성 그리고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노력이 지속되면서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어머니를 보러 올 때면 항상 표정이 밝고, 집보다 좋다고 하여 안심이 된다.” “치매가 심하진 않으시지만 아버지가 혹시나 나쁜 일을 당하지 않을 까 걱정이 되었는데 직원들이 잘해줘서 좋다는 말을 한다”는 등 보호자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
치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이지고 있는 요즘 치매노인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7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치매 대응형 장기요양기관’에 선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어르신들의 문화적 삶의 질에도 선양시니어빌리지는 높은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초청하기도 했다. 허재원 원장은 “노인들의 삶이 안정적이고 향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밝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3292호/2017년4월22일자]

유진상 부산울산지사장  kbulgy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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